[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으니 등산을 가야겠습니다"

홍보대행사인 '퍼플프렌즈'는 날씨와 여가활동 계획을 회사에 알리기만 하면 출근 대신 등산 등 재충전 시간을 하루 쓸 수 있는 '날씨휴가제'라는 특이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IT업계에서는 드물게 여성 직원 비율이 절반이 넘는 '라이트브레인'은 출산휴가 90일 외에 10일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준다. 3년 근속자에게는 1주일, 5년 근속자에게는 한달간의 유급휴가도 준다.

서울시는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와 보상을 주고 여성성을 존중하는 복지제도를 갖춘 '여성친화 일자리 100곳'을 발굴해 기업 정보를 온라인(http://blog.naver.com/youngseoul14)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수한 직장문화와 복지제도를 외부에 알려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취업준비생에게도 좋은 일자리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좋은 일자리발굴단‘은 서울 소재 기업중 ▲양성평등 문화를 가진 기업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 ▲여성친화적 기업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이 원활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동안 현장을 직접 취재해 선정했다.

여성친화 일자리에는 매일 오후 7시에 사내 PC가 꺼지면서 불필요한 야근을 하지 못하게 하는 한국남부발전, 회사에 전문 마사지 강사가 상주해 건강을 책임지는 천호식품, 남성 직원을 위한 육아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매일유업 등이 포함됐다.

 

▲ '워킹맘, 두 번째 아름다운 선택'등의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온 로레알그룹 한국법인 로레알코리아는 여성친화기업중 하나로 꼽혔다.

 

또 '로레알코리아', '구글코리아' 등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기업은 물론 사회적기업 '청밀', 협동조합 '한국창의여성연구협동조합', 청년기업 '디노마드', 결제대행서비스 회사 '페이레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도 포함됐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발굴한 기업 정보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일자리 100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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