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육지원 및 문화재 지킴이 역할 확대, 글로벌 봉사도 강화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다양화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이웃과의 밀착된 사회봉사활동과 더불어 환경, 문화예술, 글로벌 활동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질적, 양적확대를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희망공부방'을 비롯 '다정다감', '라온아띠', '폴라리스' 등 4개 봉사단을 6개월 단위로 운영하면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교육을 돕고 있다. '희망공부방'에서는 100명의 대학생들이 전국 250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습지원, 문화활동 등 맞춤형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정다감'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1대1 맞춤식 교육 및 정서를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온아띠'는 동티모르, 미얀마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환경 및 빈곤극복 캠페인, 마을가꾸기 등 6개월간에 걸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폴라리스'의 경우 200명의 대학생들이 KB가 가진 경제금융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고 전국 8개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부활동이다.

 

▲ 김성근 야구감독이 '청소년진로 멘토링'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와더불어 KB국민은행은 '꿈꾸는대로' 진로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형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에 김진만 방송PD, 김성근 야구감독, 조선희 사진작가 등 분야별 전문가가 5회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직업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외에도 대학생 경제금융 봉사단운영, 영업점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직업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과 함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6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더불어 캄보디아 현지 헤브론 병원의 심장센터 건립 지원, 캄보디아 캄퐁스퓨(Kampong Speu)지역 24개 초등학교 학교급식 및 장학식량 지원, 캄보디아 저소득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되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에 쌀, 건어물, 과일, 지역특산물을 전달했는가 하면, 세월호 사태 후 어려움을 겪는 진도 주민들을 돕고자 진도에서 생산된 쌀 600포대를 구매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 조선왕릉 문화지킴이 운동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한 문화재(조선왕릉) 한 지킴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헌릉(사적 제194호)을 시작으로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조선왕릉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 의식 확산및 역사 인식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에 대한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활동 및 고객 참여 조선왕릉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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