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해태제과가 지난 9월 본격 출시한 '허니버터칩'의 인기덕에 매출과 주가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의 매출액이 지난 18일 기준 103억원을 기록하면서 앞서 해태제과 측에서 밝힌 연말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또한 18일 기준 '허니버터칩' 판매량은 850만개로 집계됐으며 이에 업체 측에선 연말까지 매출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태제과의 모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주가도 연일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28만3000원으로 11월에만 52%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날엔 주가가  전일대비 5.83%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허니버터칩'은 별다른 마케팅이나 광고없이 SNS를 통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문막공장에서만 생산 중인 '허니버터칩'은 이례적인 품귀현상으로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중고시장에서 판매가격의 3배 넘는 가격에 되파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에 해태제과 측에선 '허니버터칩'의 생산량을 평소보다 3배로 늘리고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소비자에 대해 원활한 공급을 하고 있지 못한 데 대한 사과와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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