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201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조양래 회장의 아들 조원태 전무와 장녀 조현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차녀 조현민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조양래 회장의 1남2녀 자녀가 모두 승진해 ‘3세 경영’ 준비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 4일 일제히 승진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왼쪽부터),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상무.
 
대한항공은 4일 53명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준철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 등 6명이 전무A로, 함명래 상무 등 5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적 경영전략 및 위기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객실 기내식 서비스를 구현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 활성화 및 변화를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업그레이드한 부문별 책임경영의 성과를 반영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 “서비스, 마케팅 부문의 여성 관리자들을 승진 또는 발탁해 대고객 서비스 부문의 보다 섬세한 전문성을 제고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지속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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