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일(미국시각) 금값이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미국 달러화가치 급등에도 금값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이 다소 반등한 것이 금값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0.8% 오른 온스당 1208.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값은 심리적 지지선인 1200달러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날 미국산 유가가 반등하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값도 더불어 올랐다”면서 “최근 금값과 유가의 동조화 현상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가가 오를때마다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회복 기대도 커지면서 인플레 헤지상품인 금값도 더불어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나아가 최대 금 지수 펀드인 SPDR골드트러스트가 금 보유규모를 늘린 것도 금값 회복을 거들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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