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각) 금값이 급락했다. 미국 11월 고용이 폭발하면서 달러가치가 초강세를 보이자 금값이 다시 12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4%나 급락한 온스당 1190.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미국 달러화가치가 솟구친 것이 이같은 흐름을 유발했다. 미국 달러화가치와 금값은 상극관계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중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무려 32만1000명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월간기준 가장 큰 증가폭이다. 아울러 이는 전월의 21만4000명과 시장 예상치 23만명을 아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9.34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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