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오버 뮤직비디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최근 야후 뮤직이 선정한 올해 최악의 뮤직 비디오 10곡에 싸이의 행오버가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행오버는 숙취를 풍자한 노래로 미국의 래퍼 스눕독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야후는 “최고 또는 최악은 주관적인 용어로 어떤 이에게 한심하고 저속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우습고 신이 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야후는 “그러나 어떤 기준으로든, 그냥 형편없는 비디오들을 고르게 됐다”고 밝혔다.

형편없는 것들일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감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야후는 덧붙였다.

최악의 뮤직비디오 1위는 애브릴 라빈의 ‘헬로 키티’, 2위는 니키 미나지의 ‘아나콘다’, 3위 아이스JJ 피시의 ‘온더 플로어’였고 저스틴 비버의 ‘칸퍼던트’는 6위, 패리스 힐튼의 ‘컴 얼라이브’가 7위였다. 면면으로 보아 최악의 10곡에 뽑힌 자체가 일단 세계적으로 유명 가수라야 가능한 모양새다.

야후는 싸이의 ‘행오버’에 대해 “놀랍게도 2012년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즐거움을 안겨준 유투브 스타의 노래”라며 “베테랑 잡초 재배자이며 래퍼인 스눕독과의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후는 “즐겁기보다는 난감한 편”이라고 비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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