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연인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고 싶다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로 찾아오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이기에 한적한 밤에 드라이브를 만끽하는 재미도 있을 듯 싶다.

 에버랜드는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1시 30분부터 약 40분간 카운트다운 불꽃쇼 '아듀 2014, 웰컴 201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듀 2014, 웰컴 2015'는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에버랜드가 야심차게 마련한 행사. 올 한해 에버랜드 인기 공연들의 하이라이트만 담은 스페셜 공연과 함께 평소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1만5000여 발에 이르는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관객들이 새해맞이 기쁨과 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마다가스카 Live'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올해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공연들을 집약한 스페셜 갈라쇼로 막이 오른다.

갈라쇼가 끝나면 손님들과 함께 송년을 상징하는 노래 '올드랭사인'을 함께 부르고 카운트다운을 외친다. 희망찬 음악과 함께 불꽃 축포가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행사의 절정을 이룬다.

카운트다운 직전에는 매직가든에 위치한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신전 건축물과 특설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2대를 통해 연말연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감성 영상이 상영된다.

축하 무대도 열린다. 성악가 11명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는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오후 8시부터 약 70분간 특유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홀랜드 스테이지에서는 오후 8시 30분과 10시 30분에 7인조 인디밴드 '레이지본'이 출연해 '아듀 2014 홀랜드 락 콘서트'를 주제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31일 운영시간을 5시간 늘려 새벽 1시까지 개장하며 강남, 양재, 수원, 용인, 서현 등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도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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