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고대 이집트 제5왕조의 다섯 번째 파라오 네페레프레의 재위 기간은 기원전 2460~기원전 2453년으로 알려져 있다. 단군성조가 조선을 건국한 기원전 2333년보다 120년 정도 앞선다. 한민족의 조상 웅녀 성모께서 마늘만 드시고 계실 때보다도 조금 앞선 시대로 보인다.

AFP는 5일 체코의 고고학자들이 지금까지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던 네페레프레 왕비의 무덤을 최근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무덤의 발굴장소는 카이로 남서쪽 아부시르다. 이 곳에는 네페레프레를 포함한 제5왕조 파라오들의 피라미드가 있다.

이집트의 마무드 알 다마티 유물부 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왕비의 이름이 크헨타카웨스 3세라고 밝혔다. 무덤에는 크헨타카웨스라고만 기록됐지만 이미 같은 이름의 왕비가 두 명 밝혀져 있다.

다마티 장관은 “최초의 피라미드를 건설한 제4왕조에 이은 제5왕조들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면모를 알 수 있는 계기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발굴을 이끈 체코 이집트연구원의 미로슬라프 바르타는 왕비의 무덤이 네페레프레의 무덤 근처에서 발견돼 그의 왕비로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굴에서 30개의 주방도구, 24개의 석회석, 4개의 동전이 함께 발견됐다.

기원전 2498~기원전 2345년의 제5왕조는 앞선 제4왕조에 비해 알려진 것이 적다. 제4왕조에는 기자에 대피라미드를 건설한 쿠푸 등의 파라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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