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올해부터 역할이 확대되는 대한주택보증을 이끌어갈 김선덕 신임 사장 취임식이 오는 12일 열린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선덕(58)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김선규 전임 사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이 예정되면서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0월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결국 주주총회와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거쳐 김 사장이  최종 선임됐다.

김선덕 신임 사장은 건설산업 분야에 해박한 전문가로 통한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대경제연구원을 거쳐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특임교수 등을 지냈다.

과거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신도시자문위원회, 한국토지공사(현 LH) 국토도시연구원 자문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대한주택보증의 비상임이사를 역임하며 리스크 관리, R&D 기능 확대 등 정책제언을 했다.

대한주택보증은 1993년에 설립된 주택보증 전담 공기업. 하지만 지난해 12월 9일 주택도시기금법이 통과돼 주택도시기금(현 국민주택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역할이 확대됐다. 오는 7월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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