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금값이 사흘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2월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뉴욕 주가와 미국 달러화가치가 타격을 받자 이들과 상극관계에 있는 금값이 강세를 이어갔다.

선물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1234.5달러로 강보합을 연출했다. 전날엔 1234.4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날 미국 12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 직후 금값이 장중 1244.6달러로까지 급등하며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의 대부분을 다시 반납했다.

아울러 정규장 거래 마감후 어어진 전자거래에서는 금값이 1230달러수준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날 금값은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줄어드는 등 부진을 보인데다 세계은행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 대비 10센트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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