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사장 내정자

[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재)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에 이승엽(53)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22일 내정됐다. 임기는 3년으로 임명에 따른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임명이 확정된다.

사상 첫 예술경영 전문인이라 예술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예술의전당 공연장 운영부장, 하이서울페스티발 예술감독 등을 역임, 현재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과 한예종 연극학과 예술경영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공개모집 시 제시한 예술경영관련 학술활동과 문화예술분야 현장경험 및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와 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조성 및 운영을 통한 시민문화복지 구현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예술계 관계자는 "그동안 세종문회화관 사장 인사는 예술 쪽, 혹은 경영 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며 "사상 최초의 예술경영 전문인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약력> ▲진주고 ▲서울대 불어불문(학·석사) ▲프랑스 브루고뉴대학 DESS학위(문화정책과 예술행정 고급전문학위) ▲예술의전당 부장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 예술감독 ▲하이서울페스티발 예술감독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예술경영전공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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