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과학 천재 소녀’로 불리던 윤송이(40) 엔씨소프트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가 23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신임 사장은 2000년 맥킨지&컴퍼니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를 시작으로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로 활동했다.

이듬해 11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와 결혼 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2012년부터는 북미·유럽 지역 대표(NC West CEO)로 있으면서 온라인게임 '길드워2' 등을 성공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썼다.

윤 신임 사장은 서울과학고와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월스트리트저녈(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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