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각) 금값이 소폭 물러섰다. 이날 금의 천적인 미국 달러가치가 추락했는데도 금값이 오르지 못했다. 다른 요인이 금값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온스당 1.8달러(0.1%) 하락한 126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가 반등하고 이로인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 뉴욕 3대주가지수가 1% 이상씩 껑충 뛴 것이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금값 하락을 자극했다.

여기에 그간 금값을 지지해 온 그리스 문제도 최악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그리스 재무장관과 독일 재무장관이 충돌했으나 입장차가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그리스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점은 금값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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