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금시장은 미국 고용서프라이즈를 반기지 않았다. 미국 고용지표가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하자 금값이 크게 떨어졌다.

고용 호황은 미국 연준의 긴축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고용 호조는 금의 천적인 달러가치를 급등시키는 재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같은 움직임은 금값을 억누르는 요인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6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온스당 28.1달러(2.2%) 추락한 1234.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에만 무려 3.5% 후퇴했다.

시장에선 당분간 금값이 상당수준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관련 악재가 많다. 다만 그리스발 불안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점은 금 값을 지지할 수도 있는 요인이다. 러시아 디폴트 리스크가 잠재돼 있는 것도 금값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러시아 디폴트 위기는 당장 확 불거지는 그런 성격의 리스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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