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하이트진로가 저소득 가정의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올해부터 사회공헌 사업에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 홈페이지 내에 '꿈 바우처 시스템'을 구축해 장학금 지원 등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꿈 바우처 시스템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아동들이 장래 꿈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식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월 말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 사업은 '저소득 요식업종사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중국동포 유학생 근로장학금' '중국동포 차림사 자녀(미취학, 초·중·고교) 장학금' 등 세 가지로 나눠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꿈 바우처 시스템을 확대해 장학금 사업 외에 문화,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혜자가 나올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2013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반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50억원400만원으로 2013년 대비 32.1% 증가했다. 매출은 671억3200만원으로 2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7억1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