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그리스 사태가 다소 호전되자 금값이 수직하락했다. 일부 손절매 현상도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무려 1.5%나 추락한 온스당 1208.6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독일의 요구대로 익일 구제금융 6개월 연장 신청을 낼 것으로 전해지는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익일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속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것이 금값을 추락시켰다. 전날 전자거래에서 그리스 협상 실패와 관련해 금값이 올랐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 이날 전개됐다.

금 시장에선 이날 일부 손절매 현상도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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