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치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환자들의 진료비 절감은 물론 의료계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료서비스에 대한 건보적용 확대로 진료인원이 크게 늘고있다.

치과의 경우 건보적용 확대로 건강보험 급여비 지급이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입이 늘면서 치과계의 폐업율은 전체 요양기관보다 낮았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2014년 병·의원 종별 신규·폐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개업한 치과의원은 165개소이며 폐업한 곳은 620곳으로 개업대비 폐업률이 58%였다. 이는 전체 병의원 개업대비 폐업률 7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치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사랑니 발치, 아말감 충치치료, 신경치료등에서 노인틀니와 만20세이상 성인남녀에 연1회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확대됨에 따라 한 치과계 경영이 개선된 데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7월부터 만20세이상 성인남녀대상 연 1회 스케일링치료에 의료보험적용 본인부담금이 기존 5만원에서 1만3000원정도로 낮아져 스케일링을 받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치과의 급여비는 노인틀니와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의 영향으로 23.4%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증가율 6.9%보다 3배이상 증가폭이 컸다.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 지급현황>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정수준의 준비금을 적립하는 한편, 4대 중증질환 및 3대 비급여 등의 국정과제와 생애주기별 필수의료 중기 보장성 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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