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발된 중·고·대학생에게 176억원 지급 예정

▲ 신한금융그룹이 '2015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우수한 성적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은 그 결실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런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우수한 중, 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5년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583명의 중, 고, 대학생들은 학기별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들은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어려운 생활여건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9년간 총 4387명에게 176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하여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중-고등학생을 멘토 및 멘티로 연결하여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 순직 유공자(경찰관,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한동우 회장이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587명의 일반 장학생 외 멘토링 장학생 90명, 순직 유자녀 장학생 115명 등 총 788명의 장학생에게  30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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