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18살 때 카네기홀에 설 수있다는 통보를 받고 가슴 설레였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30)는 이젠 세계적 가수로 통한다. 팝음악과 오페라 스타일이 섞인 크로스 음악의 한 줄기인 팝페라의 대표라고도 할 수 있다.

카네기홀내 3개 홀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 국적의 음악가로 기록된다. 국내에선 수십차례 국가 행사에 초청돼 연주했는데 특히 전·현직 대통령 8명앞에서 애국가 독창 및 공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 상을 수상한 임형주가 이번엔 미국 유력 방송사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아이리포트가 선정 발표한 ‘세계3대 팝페라테너(The 3Popera Tenors in the World)’에 럿셀 왓슨(영국), 알레산드로 사피나(이탈리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이 26일 밝혔다.

▲ 팝페라테너 임형주

이 가사는“임형주는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요하고 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그는 세계 3대 팝페라테너 중 최연소자다.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낄 수있다. 로랜틱 테너의 대명사인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케한다”고 호평했다.

유니버설뮤직측은 “임형주의 이번 ‘세계3대 팝페라테너’ 등극은 영국의 팝페라소프라노인 사라 브라이트만과 이탈리아의 팝페라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예원학교를 수석 졸업한후도미,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나왔다.

그는 국내데뷔 10주년이던 2008년 그동안의 수익을 전액 기부해 저소득층 예체능 영재를 발굴하기위한 비영리재단인 ‘아트원 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봉사 기부활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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