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위산 혹은 음식물이 역류해 식도나 식도괄약근이 손상을 입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혼이 위식도역류병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역류증상이다.

▲ 위식도역류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음주 흡연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만큼 남성환자가 여성보다 많을 것같지만 통계상으로는 여성환자가 남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년간 진료비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위식도 진료인원은 남성이 150만1700명, 여성이 201만7400명이라고 5일 밝혔다.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30%가 더 많다. 이같은 현상은 2012년 이전에도 비슷했다.

이에 대해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실제로 질환발생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증상에 대한 민감도가 커 병원을 더 많이 찾기 때문에 나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24.4%)> 40대(20.2%)> 60대(17.0%)> 70대(13.7%)> 30대 (12.6%) >20대(7.6%)로 40~50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44.6%를 차지했다. 여성환자의 증가현상에 대해서는 비만이나 노령인구증가외에도 지나치게 조이는 복장이 원인일 수있다“고 진단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진료인원>

 

 

위식도역류병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조이는 옷을 입거나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연령대별 진료현황

또 금주와 금연과 더불어 취침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눕지 말아야하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차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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