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지난 3월 미국 연준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 회의 때 무려 5~6명의 위원이 6월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8일(현지시각) 미국 국채금리가 살짝 뛰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수익률)는 전일 대비 2bp 오른 1.90%를 기록했다. 미국시각 오후 1시 의사록 발표 직전까지는 더 크게 올랐었다.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록 내용이 공개 된 후 FOMC 위원들 간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서로 다른 의사를 표출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름 폭을 줄였다.

3월 의사록 내용을 보면 5~6명이 6월 금리인상 주장을 폈고 2명은 내년 인상을, 나머지는 하반기 인상을 각각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30년물 금리는 1bp 오른 2.53%, 5년물 금리는 3bp 상승한 1.35%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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