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월대비 19억 4000만달러 증가한 3289억1000만달러의 외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의 운용수익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은 국채, 정부기관채, 국제기구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2960억7000만달러)의 비중이 90%로 가장 높고 예치금, SDR(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 IMF포지션, 금으로 구성된다.

한편 2012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스위스 등에 이어 7위에 올랐으며 이는 전월과 같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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