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모기지채권 등급과 관련한 소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S&P의 모회사인 맥그로-힐의 주가가 13.8% 급락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1987년 주식시장 공황 이래 이 회사 주식의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모회사 주가도 이에 영향을 받아 10.7% 하락했다.
 
소송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용평가기관들은 서브프라임과 모기지 증권에 대해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이들 증권은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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