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골퍼 '짐 퓨릭'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팔자 스윙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짐 퓨릭(Jim Furyk, 45)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무려 5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PGA 통산 17승으로 승수를 늘렸다.

퓨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RBC헤리티지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4라운드 합계 266타 18언더파를 기록한 채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또한 키스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기록하며 퓨릭과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퓨릭과 키스너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퓨릭이 버디를 뽑아내며 파를 기록한 키스너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퓨릭은 지난 2010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GA 통산 17번째 우승이다.

한편 한국의 배상문(29)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60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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