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올 1분기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경영인은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으로 조사됐다.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재벌닷컴은 지난 15일 기준 올 1분기 보고서를 공시한 상장사 1716곳과 비상장사 601곳의 임원 보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퇴직금을 포함해 유 회장의 보수가 모두 154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유 회장은 계열사 유진기업에서 급여와 상여금 각각 1억2500만원, 6300만원을 수령하고 등기 임원에서 물러나며 퇴직금 152억3400만원을 받았다.

보수총액이 5억원 이상인 임원은 101명이었다.  이중 1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경영인은 32명이고 여성경영인으로는 신영자 호텔롯데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포함됐다.

SKC 박장석 고문은 모두 48억6500만원을 받아 2위에, 해외 원정 도박 문제로 주목 받던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34억5900만원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회장은 27억99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완경 전 GS EPS 사장과 김윤섭 전 유한양행 사장의 보수는 27억1900만원, 27억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4억7700만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4억1300만원) ▲심재설 LS엠트론 전 사장 (23억7000만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 (21억원) ▲최신원 SKC 회장 (17억2600만원) 등의 순이다.

                                        <1분기 보수총액 10억원 이상 등기임원>

 

여성경영인중에서는 신영자 호텔롯데 사장이 9억9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9억100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8억2300만원으로 보수총액이 많았다.

시중은행 CEO중에서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6억2900만원으로 1위였고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5억7200만원, 성세환 부산은행장 5억7100만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5억5200만원, 정창모 전 대구은행 감사위원 5억1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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