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 이하 ‘기보’)은 기술혁신형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9월 하순 P-CBO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P-CBO 편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10일까지 기보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후 기술평가(KTRS)를 거쳐 9월초까지 풀링(Pooling)을 마무리하고 실제 발행은 9월 21일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원대상 기업은 신기술사업을 영위하는 기술력과 신용도가 양호한 상시종업원 1천명 이하이고 총자산액이 1천억원 이하인 기업으로 하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기업과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른 주채무계열소속기업은 제외된다.

아울러 이 증권은 선순위(97%)·후순위(3%)로 발행되고 후순위는 편입기업에서 인수하게 되며, 만기 상환방식 또한 기존의 단순 일시상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선택에 따라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1년차 10%, 2년차 10%, 3년차 80%)방식을 혼용토록 했다.

올해 P-CBO보증의 기초자산은 일반회사채 및 전환사채(CB)로서 만기는 3년이며 발행 주간사로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및 한국산업은행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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