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이 오는 20일 2만 원대 요금제부터 무선은 물론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차별화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중 2만원대에 무선뿐 아니라 유선 통화까지 제공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2만원대 요금제부터 무선 음성 통화는 물론 유선으로 음성통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IPTV가 기본 제공되는 점에서 타사에 비해 가입자 혜택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

KT와 LG유플러스가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가입자에게만 데이터 요금제를 개방한 반면 SK텔레콤은 데이터를 비교적 적게 이용하는 3세대(3G) 서비스 가입자도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band 데이터 61' 이상 요금제부터는 고객들이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대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기본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일 2GB를 추가로 쓸 수 있다. 일별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band 데이터 100, 80' 요금제 고객은 35GB(100 요금제), 20GB(80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로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00요금제에 제공되는 35GB는 SD화질의 영화 35여 편 내려받기, 3시간 분량 HD급 프로야구 27경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분량이다.

다회선 고객은 물론, 가족 결합 고객을 위한 데이터 혜택도 추가했다.

 

▲ SKT가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20일 출시하면서 이통 3사간의 고객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동일 명의의 복수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band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추가 제공(최대 4회선 공유)한다.

4일 출시한 '온가족 행복플랜'을 'band 데이터 요금제'와 결합해서 이용하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최대 150%, 멤버십 등급 상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band 데이터 61·80·100' 가입 고객이 '온가족 행복플랜'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각각 데이터 4GB·5GB·5GB 및 음성 100분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모든 고객에게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Btv 모바일' 혜택을 제공한다. 51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는 'Btv 모바일' 뿐만 아니라 매월 최신 영화 20여편, 베스트셀러 30여권, 인기 만화 20여질 등 총 8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프리미엄플러스' 혜택도 제공된다.

또 'band 데이터 80 및 100' 요금제 고객은 VIP 멤버십, 단말 분실·파손 보험은 물론 월정액의 최대 15%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이 부족한 데이터를 보충하는 것은 물론 가족·지인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하기·선물하기·함께 쓰기를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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