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이 '제47회 한국의 경영자 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장으로는 15년 만에 받는 것이라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한국능률협회는 22일 "조 사장이 취임 이후 진정성 있는 대내외 리더십으로 장기 민원사업을 순조롭게 해결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미래 전력산업의 새로운 모습을 선도한 점이 부각돼 한국의 경영자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원전가동 정지 등으로 인한 전력수급 불안 상황을 전국적인 수요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했으며 재무 건전성 제고 활동을 통해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 5년 연속 적자를 극복하기도 했다.

또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관련 에너지기업 500개 유치 등이 포함된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은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전이 그동안 어려운 현안을 잘 해결해 많이 정상화됐다는 평가"라며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미래 전력산업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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