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지원하는 '다정다감'부터 '희망공간 만들기'까지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야말로 무궁무진한 결실이 기대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대학생 학습멘토를 지원하는 '다정다감(多情多感)'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도 그 일환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다정다감' 프로젝트는 대학생 학습 멘토들이 최소 1년 동안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계적인 1:1 멘토링을 통해 언어 및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와의 교감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다정다감 수혜 가정과 일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총 40가정(199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소외계층 청소년의 공부방을 조성해주는 ‘희망공간 만들기’를 통해 교육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부방’은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250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나누어가는 공간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 1급의 김한솔 군은 KB국민은행의 '두드림스타' 교육비 지원 1:1대입 컨설팅을 통해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김 군은 “그 동안 KB국민은행에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고, 잘 간직해 저처럼 좌절하는 학생에 희망의 빛이 되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은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기 위해 △새내기장애 대학생 학습기자재 지원 △새내기 중고생 교복지원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大路) △박물관 노닐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결성한 봉사활동 모임은 44개 봉사단, 팀 단위로는 1169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임직원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정된 금액을 매월 급여에서 공제하여 적립하는 ‘사회봉사단후원금’을 통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나눔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변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심이 통하는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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