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의 달인 답게 절정의 샷 뽐내며 마지막 날 7타 줄이며 우승

▲ 프로골퍼 이정민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이정민(23. BC카드)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시즌 2승째를 챙기며 전인지, 고진영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민은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 72.6456야드. 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는 합계 11언더파의 '김지현 2'가 차지했다.

이정민은 국내 여자골퍼중 아이언 샷을 가장 잘 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아이언을 갖고 가장 다양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티샷에서도 장타를 치는 선수중 하나다.

그런 그가 이날  절정의 샷감각을 뽐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에만 7타를 줄이며 극적인 역전우승 드라마를 연출해 냈다. 이정민은 이날 선두 정희원에 4타 뒤진 성적으로 챔피언조 전전팀에서 출발했으나 1타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규모가 2억9000만원을 웃돌며 전인지, 고진영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또한 KLPGA 통산 6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조윤지(24. 하이원)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KLPGA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새로 썼다.

조윤지는 이날 1번홀부터 8번홀까지 줄버디를 잡아내는 신기의 샷을 뽐냈다.

조윤지는 이전까지 KLPGA 최다 기록인 6개 홀 연속 버디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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