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부진 책임...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임시 회장 맡기로

▲ 딕 코스톨로 트위터 회장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회장이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키로 한 것은 오로지 자신만의 결정이라고 로이터가 12일 보도했다.

코스톨로 회장은 11일 갑작스런 퇴진 발표를 했다. 그의 공석은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임시로 맡는다.

도시는 트위터가 새로운 회장 물색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트위터를 매일 사용하고 사랑하는 인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톨로 퇴진 소식 이후 트위터 주가가 37.17달러로 3.6% 올랐다. 투자자들이 코스톨로 퇴진을 9억 달러 가치를 더할 호재로 평가한 것이다.

코스톨로는 7월 1일 퇴진하고 이사회 멤버로 잔류할 것이라고 트위터는 밝혔다.

코스톨로의 퇴진이 스스로의 뜻에 따른 것인만큼 퇴직 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그는 7월 1일 이후 트위터내 잔여 주식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e마케터 자료를 인용해 507억 달러 규모의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트위터가 지난 2014년 1.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13년에는 1%였다. 주요 경쟁자인 페이스북은 2013년 7.6, 2014년 10.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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