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전현직 국제통화기금(IMF) 수장에게는 심상치 않은 세월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 경제위기로 인해 하루도 뉴스의 초점에서 벗어나는 적이 없다. IMF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IMF가 과연 필요한 기관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책임이 라가르드 총재에게 추가돼 있다.

프랑스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전임자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도 엄청난 시련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성매수 혐의로 기소된 그는 이제 판결을 앞두고 있다.

AP는 스트로스-칸 전 총재에 대한 12일 재판에서 평결이 내려진다고 이날 보도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문제가 된 파티가 참석자들에게 매우 필요했던 “기분 전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매매여성들은 즐겁지 않았다고 상반된 증언을 했다.

프랑스 릴의 법원은 12일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가중 성매수 행위에 대한 평결을 내린다. AP는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무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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