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기업인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홍선)은 20일 올 상반기에 매출액 55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각각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으며, 분기별로는 전년 2분기 대비 27.4% 성장한 실적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백신의 대명사 V3 제품군의 매출을 비롯해 최근 보안 이슈 증가와 함께 보안 컨설팅/관제 등의 보안 서비스 부문과 SI(시스템통합) 등 모든 영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 또한 개인용/기업용 스마트폰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V3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보안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APT 방어용 솔루션 ‘트러스와처(TrusWatcher,2011출시)’와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라인(TrusLine,2010출시)등 새로운 전략제품군의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은 하반기에 기존 제품의 기술 혁신과 신제품의 공급 확대, 개인정보보호법 이슈에 맞춰 서비스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V3 제품군의 경우 진단 성능을 혁신하는 한편, 기업용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APT 방어용 솔루션 ‘트러스와처(TrusWatcher)’에 탑재한, 악성문서파일과 비 실행파일들을 정밀 검사하는 ‘DICA(Dynamic Intelligent Contents Analysis) 기술’도 업그레이드해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출시한 개인정보관리 신제품인 ‘안랩 프라이버시 매니지먼트(AhnLab Privacy Management)’를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적극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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