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이빨 빠진 호랑이는 무기력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2라운드까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끝에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 클럽(파70·7526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더 쳐 1,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6타로 마감했다. 156명 전체 참가자 중 타이거 우즈보다 못친 선수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우즈는 과거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었다. 특히 2008년에 들어 올린 이 대회 우승컵이 우즈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이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컷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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