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화갤러리아 황용득(60) 대표이사가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직을 맡는다.

대한사격연맹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황용득 대표를 제27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정(72) 전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황용득 신임 대한사격연맹회장이 새 수장을 맡게 됐다.

황 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하면서 이룬 결실들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선전과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국 사격의 위상 제고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한국 사격을 후원해왔다. 매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실시 등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110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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