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군산CC 오픈 우승하며 KPGA 신인왕 후보 독주

▲ 프로골퍼 이수민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이수민(22·CJ오쇼핑)이 2015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KPGA 프로 입문 후 첫승이다.

이수민은 28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7144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엮어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수민은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올랐었다. 이어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뒤 같은 장소에서 2년 만에 프로 첫 우승까지 거머 쥐었다.

KPGA에서 한 선수가 프로와 아마 자격으로 같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두 번 들어 올린 것은 김대섭(34·NH투자증권)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이수민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아주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지훈(29)이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고 11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창(28·CTC바이오)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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