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화그룹의 새 식구가 된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29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삼성그룹에서 인수한 방산사업의 새 진용을 갖췄다.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새 출발하는 데 따른 수순이다. 한화테크윈 사장은 구 삼성테크윈 사장을 유임시킨 반면 한화탈레스는 한화 측 인사를 발탁해 선임한 것이 특징이다.

▲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

한화테크윈은 김철교 현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구 삼성테크윈 사장을 유임시킨 셈이다.

김 대표는 신일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통신공학과, 연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1월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삼성그룹 구조본(경영진단),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을 거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재임기간 중 에너지·시큐리티·산업용 장비 등 3대 전략사업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한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1958년 5월생 ▲1977년 신일고 졸업 ▲1981년 한양대 통신공학 졸업 ▲1983년 연세대학원 전자공학 졸업 ▲1995~2005년 삼성그룹 구조본(경영진단) ▲2006~2011년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2011~2015년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2015년 6월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 <장시권 한화탈레스 사장>

또한 한화탈레스는 장시권 (주)한화 방산사업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 대표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10월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한화 창원공장장과 ㈜한화 방산 중장기전략담당과 양산사업담당·사업1부장 등을 거쳐 2012년 3월부터 방산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방산부문에서 약 35년간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생산현장 관리에서 영업 일선까지 폭넓은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1959년 1월생 ▲1977년 청주고 졸업 ▲1981년 서울대 공업화학과 졸업 ▲2005~2008년 ㈜한화 창원공장장 ▲2008~2010년 ㈜한화 방산 중장기전략담당 ▲2010~2012년 ㈜한화 방산 양산사업담당 사업1부장 ▲2012~2015년 ㈜한화 방산 방산사업본부장 ▲2015년 한화탈레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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