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동북아를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를 겨냥해 성장을 거듭하는 제주항공이 신입·경력직 객실승무원 1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서울과 부산 근무자를 구분해 채용한다. 부산 근무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은 신입 70여 명, 부산은 신입 및 경력직 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 경력직 모두 전문 학사(2015년 8월 졸업 예정자 포함) 이상 학력자로 기내 안전 및 서비스 업무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갖춰야 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특히 경력직은 국내외 항공사 객실승무원 경력 만 4년 이상인 자(전문학사는 만 6년 이상인 자) 또는 부사무장 이상인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12시까지 제주항공 채용사이트(recruit.jejuair.net)에서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항공업계 '빅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로 도약하는 동시에 동북아시아 대표 LCC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또한 202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같은 기간 보유 항공기를 현재 20대에서 40대로, 국제선 운항 노선도 현재 24개에서 6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히 승객을 실어 나르는 여객 운송사업을 넘어 여행사, 호텔,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컴퍼니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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