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 회장(왼쪽)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호 1위에 등극했다.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서경배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6개월 새 무려 6조원이 넘게 불어난 데 따른 결과다.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보유 상장사 주식 자산을 조사한 결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보유 주식 자산은 12조804억원으로 연초의 6조741억원보다 무려 98.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연초 주당 230만원선이었다가 4월 하순 388만원까지 급상승했다.  이후 10분의 1 액면분할을 실시, 44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2일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3.25%(1만4000원) 오른44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 11조836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올들어 6개월 사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보다 5147억원(4.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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