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영기 기자] 2일(현지시각)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고개를 숙였다.

미국 달러가치, 미 달러 대비 엔화환율, 미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 등은 거의 제자리걸음 했다.

뉴욕시장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3859%로 전일의 2.4183%보다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국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일(96.29)과 비슷한 96레벨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23.08엔으로 전일(123.16엔)보다 찔끔 내렸다.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도 전일(1.1056달러)과 비슷한 1.1086달러를 나타냈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국채 금리가 그리스 우려와 밋밋한 고용지표 결과로 전날 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밋밋한 고용지표는 미국 달러가치와 달러-엔 환율, 달러대비 유로가치 등을 거의 제자리에 묶어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중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수가 22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만5000~30만명을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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