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객 회복과 더불어 한국 관광시장 회복에 기여할지 주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메르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그룹 '인피니트'의 8월 초 대규모 공연표가 매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메르스 사태 이후 최근 휴일 나들이 인파가 다시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룹 '인피니트'의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가 매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은 메르스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 가시지 않았는데도 한달 후의 대규모 행사 표가 매진 된 것은 메르스 여파가 조만간 잠잠해지거나 종식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인피니트 이펙트’와 관련해 지난 3일 오후 8시 티켓 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예매를 진행했는데 불과 10분 만에 표가 모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한때 국내외 팬들의 동시접속이 무려 33만명에 달하며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울림엔터측은 전했다.

인피니트는 오는 13일 새 앨범 '리얼리티(Reality)'를 발매한다.

한편 메르스 사태가 최악국면을 벗어나면서 최근들어 주말 나들이객 수도 평상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전하고 있다. 백화점들이 세일 행사를 시작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같은 대규모 행사 매진과 나들이객 증가가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경계감을 풀어주는 계기가 될 지도 주목된다.

앞서 최근 노무라는 “6개월 안에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보다 앞서 한국 관광시장이 호전될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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