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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 지대는 '평양 스타일' 열풍"
"중국 국경 지대는 '평양 스타일' 열풍"
  • 장경순 기자
  • 승인 2015.07.2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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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모란봉 밴드' 흉내낸 여성 그룹들 활동 늘어
▲ 23일 오후 야후 포털이 북한-중국 국경 지대에서 활동하는 북한의 여성 록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야후 포털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23일 오후 해외포털 야후의 경제면 주요뉴스를 ‘평양 스타일’이 장식했다.

AFP는 ‘평양스타일: 북한 걸그룹이 중국 국경을 뒤 흔든다’는 이 기사에서 쿤룬 호텔에서 공연하는 북한의 여성 록 밴드를 소개했다. 이들이 노래하는 곡은 ‘노동당가’를 비롯해 사회주의 클래식들이어서 한국의 걸그룹과는 매우 다르다.

이들은 현재 북한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모란봉 밴드의 스타일과 흡사하다. AFP는 모란봉 밴드 멤버들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직접 골랐다고 전했다.

AFP는 평양의 모란봉 밴드를 흉내 낸 많은 북한 밴드들이 중국 국경 근처에서 활동중이라고 소개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 3개국 접경인 훈춘의 호텔에서 활동하는 여성 록 밴드는 이름을 갖고 있지 않다. 이들은 전자 기타, 드럼 등의 악기를 이용해 굉음을 내면서 한국 민요와 애국적 노래들을 연주했다.

공연을 감상한 중국 신사는 팔을 쳐들고 “브라보”라고 외쳤다고 AFP는 전했다.

AFP는 모란봉 밴드가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한국의 싸이 만큼 세계적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북한에서는 이들의 공연 때마다 거리가 한산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모두 여성인 이들은 빠른 템포와 디스코 스타일 음악도 선보인다.

중국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대부분 음대 졸업자다. 훈춘 레스토랑에서는 이들의 공연에 100 위안 팁이 건네지는 보기 드문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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