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사 직원이 18일 경기도 본부에서 열린 '사랑의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녹십자사제공

녹십자가 ‘사랑의 헌혈’을 통해 소아암 환자 돕기에 나섰다.

이 행사에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 임직원 170명이 동참했으며, 헌혈증은 녹십자가 자체운영하는 헌혈뱅크에 기부된다. 향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녹십자는 매년 전국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누적인원 110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했다. 녹십자사는 사랑의 헌혈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물론 최근 헌혈인구 가 줄어 혈액부족이 심각한 것을 반영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헌혈을 독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헌혈에 참여한 녹십자 총무팀 김병현 사원은 “헌혈은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이라며, “올 한해 적립된 헌혈증이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하게 기부하는 제도인 매칭그랜트,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 설립, 임직원 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꾸준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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