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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보면 '김치녀'라고 욕하는 남자, 자기 딴에는...MBC 'PD수첩' 남성들의 여성 혐오 심리의 근본 원인 분석
김슬기 기자  |  seul8952@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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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5  13: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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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김치녀'라는 말은 허세가 심한 여성을 뜻하는 비속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 혐오자들이 상투적으로 쓰는 말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여성을 비하하는 여성 혐오 심리가 반영된 이 단어는 유명 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됐고, 일부 여성의 행동이나 발언이 담긴 동영상, 게시물은 남성들로부터 공격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C 'PD수첩'이 젊은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공격심리를 갖게 된 요인에 대해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4일 'PD수첩'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번지고 있는 성대결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PD수첩'이 2030대 미혼남성들을 대상으로 삶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94.8%가 '김치녀'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들은 김치녀에 대해 '개념 없는 여자, '의무는 지려하지 않고 여성 우대만을 원하는 여자들', '욕먹을 짓을 하는 여자들을 비하하는 것', '열등의식이 아니라 여성들의 행동을 보다 지쳐서 만들어낸 단어'라는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상에는 소위 '김치녀'로 불리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동영상, 웹툰 등으로 만들어진 게시물 속에서 여성들은 실제 남자친구에게 명품가방을 요구하거나 값비싼 커피를 들고 남성들에게 계산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남성들은 여성에 대한 조롱과 비하 발언을 쏟아낸다.

관련 SNS페이지 운영자인 K씨는 자신을 매출 6~7억원의 사업가라고 소개하면서 "(페이지 관리가) 양성평등을 이루는 행동의 일환이다. 실제 페이지 내용을 보고 자신들의 잘못을 깨우친 여성들도 많다. 김치녀들은 격리시키자는 게 페이지 운영 철학이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여성 혐오 현상이 극우사이트처럼 세력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남성들은 여성 혐오를 이데올로기화시키면서 '여성들 때문에 나라가 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려스러운 것은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포장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는 "혐오는 사실 강자에겐 할 수 없는 거다. 자신의 불안정한 심정과 상대적인 박탈감을 표현하는 방식이 혐오로 나타나게 된다. 여성 뿐 아니라 성적소수자,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 불안한 감정을 투사해서 해소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온라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성 혐오 심리 속에는 군대와 연애, 결혼 문제에 관한 남성들의 불만이 반영돼있다. 젊은 남성들은 2년이란 시간동안 월급 약 10만원을 받고 청춘을 보내야 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느끼며,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24세 대학생 차시우 군은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여군특집을 감명 깊게 봤다. 군대를 체험한 여성들은 그 고생을 알기 때문에 군인들을 우대한다고 말하더라. 남자들은 항상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상상을 실현해준 게 그 프로그램이다. 여자가 무조건 군대를 가야한다고 생각치 않지만 짧은 기간의 기초훈련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한다.

24세 조현경 군은 "군대에서 단순히 몸을 쓰는 일만 있는 게 아닌데,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군대에 가지 않는 게 불공평하다"고 말한다.

남성단체인 양성평등연대 김동근 대표는 "여성도 생존교육이나 안보교육 정도는 받아야 한다. 8주간의 군사훈련까지 못 받는다고 하면 기업 활동도 못하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사나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통해 육아 보조교사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20~30대 미혼남성 63%는 여성의 군복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군문제로 인해 남성이 손해를 본다고 답한 남성은 75.6%에 달했다. 20대 남성 80.6%가 군복무 의무로 인한 보상이 적절치 못하다고 답했다. 남아선호 사상이 사라진 사회에서 남녀 성차별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남성들은 권리는 사라지고 의무만 남았다는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일부 젊은 남성을 여성 혐오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남성들 중 57.6%는 '이 시대가 남성을 차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이 차별 받고 있다'고 답한 남성은 22%에 그쳤다. 20.4%는 양성이 평등하다고 생각했다.

 

   
▲ 출처=MBC PD수첩

 

젊은 남성들은 "군대 전역 직전 여성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가장 크다. 2년간 여성들은 인턴 등 각종 경험을 할 수 있고, 나도 2년이란 시간만 있었으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었을텐데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2년이란 기회는 경험이고 곧 일자리와 수입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전하기도 한다.

김태훈 팝칼럼니스트는 "사회에 막 진출하는 남성들의 입장에서 여성은 가족이나 딸, 사회적인 연계를 가진 구성원이 아닌 그저 취업을 하는 데 있어 경쟁상대로 느껴질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나영 교수는 "한국에서 청년취업이 힘들어지고 질 낮은 일자리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축소되고 있다. 남성들은 그 원인이 여성이 아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식 평론가는 "이스라엘의 경우 모든 국민이 군복무를 하지만 개인의 특기를 살려서 사회에 나와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군복무 내에서 적재적소에 인력활용 정책이 이뤄지고 사업 인큐베이팅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과연 젊은세대의 연애와 결혼은 어떨까. 젊은 남성들은 "데이트에서 남자가 계산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 물론 남자가 낼 수 있지만 당연시하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 "원래는 더치페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소개팅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날 경우 더치페이하자고 말하면 정신 나간거다"는 말을 전했다.

실제 제작진이 남녀의 동의하에 소개팅을 주선하며 남녀의 태도를 분석한 결과 남자들은 메뉴 선택과 대화를 주도해나갔다. 메뉴는 여성이 먼저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최명기 H심리센터 연구소장은 "남자들이 남녀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여자의 호의를 사야한다는 심리에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남성들이 외적으로 보이는 역할 수행을 못해냈을 때 자괴감에 빠지는 데서 나오는 행동이다. 여성이 요구하지 않아도 의무감 때문에 본인이 괴로워한다"고 분석했다.

그런가하면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남성이 여성에게 명품가방을 건네자 그 모습을 구경하던 남녀의 반응은 엇갈린다. 부러움을 나타내는 여성과 달리 남성들은 "나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부담된다"고 말한다. 'PD수첩' 조사에 따르면 '이벤트나 선물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답한 남성이 74.9%에 달했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이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비교당하는 것에 심리적인 압박을 느꼈다.

이나영 교수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한 상태에서 데이트 비용이 일방적으로 한 쪽에 쏠리게 되면 상업화된 데이트 문화 내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0~30대 연인의 한 달 데이트 비용은 평균 54만7000원이고 이 중 남자와 여성의 부담비율은 6.6대 3.4 수준이었다

50~60대 남성들은 "예전에는 데이트 비용을 남성들이 부담하는 게 당연했다. 아내와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겠다는 책임감도 컸지만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많았다고 본다"고 말한다.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는 "가부장제 하에서는 좋은 점이 남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가부장제가 소멸되는 과정에서 그 의식을 바탕으로 한 불편익은 남아있는 데 비해 편익은 소멸됐다"고 말한다.

결혼비용에 대해서도 남성들은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20~30대 미혼남성 74.4%가 결혼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특히 결혼적령기인 30대 초반 남성 중 '결혼비용 부담이 전혀 부당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에 대해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여기에는 남성의 태도에도 일부 문제가 있다. 불만이 있어도 아무런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다. 어떤 경제력을 과시함으로써 여성에게 어필하려고 무리를 하게 되는 거다. 경제적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에 대해 '찌질해 보인다'는 평가를 공포스럽게 여기는 데 문제가 있다. 돈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안 된다는 역차별적인 가부장제 문화의 피해자들이다"고 전했다.

'PD수첩' 제작진은 "지금 청년들은 최고의 교육수준과 스펙을 갖추고도 최악의 실업세대를 견뎌내고 있다. 이는 여성이나 남성이 만든 어려움이 아니다"면서 "남성들이 아버지 세대가 느꼈던 가부장적 책임감과 의무감에서 벗어나 여성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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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한마디로 좋은 남자란~ 보험이라는 거다~ 노후가 보장 되고 편하게 살수 있으며 남편이 죽으면 모든 재산이 김치년들 꺼라는거~ 지들이 더 잘안다. 어느 사이트에서 공유 하더라~ 미친년들... 네이버 검색해 보면 유부녀 검색 1위가 위자료~2위가 재산분할 이라는 검색들을 집구석에서 그런거나 검색하고 있다.~ 이런건 한남들이 정으로 사랑으로 넘어가지 말고 남자들한테 너무 약한 법이지만 고소해라~ 당부한다.~
(2017-02-13 09:30:21)
죽어라 김치년
ㅎㅎ무슨 여성과 대화를 나눠? 대가리에 돈 생각밖에 없는 김치녀들을... 내가 당부하고 싶은건...이것만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남편명의로 생명보험즘 안들었으면 좋겠다.~한국 돈벌레 김치.꽃뱀년들아~mbc방송에서 이런 불황에 취업보다 결혼을 택하는 대학여성들이 많다라는 인터뷰 잘봤다~ 그 인터뷰 내용이 하나같이 외모=돈이라는 명백한 증거들을 봤다. 성형하고 몸매관리하고 해서 좋은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살고 싶다는.
(2017-02-13 09:23:22)
ㅋㅋㅋㅋ
여자기자였구&#45232;ㅋㅋㅋㅋㅋ그럼 이런 기사쓰는거 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9-08 01:15:40)
ㅋㅋㅋㅋ
여자기자였구&#45232;ㅋㅋㅋㅋㅋ그럼 이런 기사쓰는거 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9-08 01:15:20)
공생공사
국내 많은 여성들이 해외로 원정성매매로 나가서 이것 또한 여성 혐오증 하나의 원인인 듯
(2015-08-10 07:22:07)
YYM
남자가 그렇게 말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여자기자 ㅋㅋㅋㅋ
(2015-08-05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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