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윤갑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사임한 김억조 노무총괄담당 부회장을 대신해 현대차 노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 고문으로 위촉돼 일선에서 물러난다.

김 부회장은 2012년 1월 노무총괄담당 부회장직에 올랐으며, 1976년 현대차에 입사해 근속연수 37년을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노무 업무를 총괄하며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와 주간 2교대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사측 대응을 지휘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지난 3월4일 실시한 주간연속2교대제 이전부터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 측에 사임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신임 사장은 1958년 경북 출생으로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차 생산운영실 이사 ▲종합생산관리사업부 상무 ▲울산인사실 상무 ▲지원사업부 전무 ▲울산공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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