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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취임, 경기부양책 구체화... "향후 한국 증시 기대감 키울 것"
현오석 취임, 경기부양책 구체화... "향후 한국 증시 기대감 키울 것"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3.03.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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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금요일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90.54포인트 올라 1만4512.54포인트로 다시 1만4500선을 회복하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글로벌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증시에선 키프로스 사태 해결여부와 한국의 경기부양책 여부가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각) 현재 유로존에선 재무장관 회의가 열렸다. 키프로스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키프로스 당국이 키프로스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을 청산해 35억유로를 마련키로 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해 유럽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을 설득하는 등의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에선 키프로스 사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키프로스가 아주 작은 섬나라인데다 결국은 유럽중앙은행 등이 해결책을 마련해 끌고 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루투갈 등 소위 유로존 ‘피그스’국가들마저 키프로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을 정도다.

특히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주요지수가 일제히 올라 상승모멘텀을 찾고 있는 상황이어서 키프로스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또한차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는 악재와 호재가 섞여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수정 GDP전망치는 좋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주택지표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여부 등에선 크게 개선된 지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일부 연준 이사는 연준의 과감한 돈풀기 정책으로 고용은 늘고 있으나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재정부문에서도 고용증대에 기여할 때가 됐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주 증시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곳은 한국 증시다. 드디어 박근혜 정부 첫 경제수장인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취임해 과감한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경우 현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경우 그 규모가 무려 25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초기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쏟아부었던 2009년의 28조원 부양규모와 맞먹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여기에다 최근 미국 달러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그간 엔저로 골탕먹었던 IT와 자동차 주가가 얼마나 반등할 것인가도 주목되는 대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근혜 경제팀의 강력한 부양의지가 이번주부터 한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투자자들은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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