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애쉴리 매디슨 홈페이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해킹을 당한 기혼자들의 ‘바람피우는’ 사이트 애쉴리 매디슨이 해커를 잡는 데 4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씨넷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애쉴리 매디슨의 모회사인 애비드 라이프 미디어는 정보를 제공해 범인 검거에 기여하게 되는 사람에게 50만 캐나다 달러(4억5000만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자신들을 ‘임팩트 팀’이라고 밝힌 해커들은 지난 7월 애쉴리 매디슨의 3000만 고객 정보를 누설하겠다며 애쉴리 매디슨 폐쇄를 요구했다. 요구가 거부되자 이들은 지난주 고객 정보를 누설했다.

토론토 경찰은 두 명의 자살 사건이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자살한 사람들에 대한 갈취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객들에게 익명성을 보장한 회사가 해킹으로 신뢰를 상실했지만 인터넷 범인도 잡힌다는 것을 입증할 경우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