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만1440가구 아동·청소년에게 생활용품 지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한국의 18세 미만 아동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OECD 중 최저수준이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인터넷 중독 등의 문제와 더불어 저소득 가정의 경우 아동 청소년이 느끼는 경제적, 심리적 불안감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민은행이 아동 및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소외된 아동 청소년의 기초 복지 증진을 위한 'KB 국민은행 희망상자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KB 국민은행 희망상자는 기초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며 올해부터는 학령기에 있는 아동 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한 각종 학용품과 특화물품이 추가 지원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3년간 2만50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 5만1440가구의 소외 아동 청소년에 희망상자를 전달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 및 가족들은 단순하게 물품 뿐만 아니라 직접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작성을 통해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희망상자 봉사활동'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위안까지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KB국민은행 희망상자를 전달 받은 청소년들은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관심에 대해 크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본인들도 장래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아름다운 포부를 보여주기도 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미래 희망가치인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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