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월가 전문가가 한국 증시와 관련해 부정적인 분석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CNBC에 따르면 보리스 슐로스버그 BK자산관리 관계자의 한국 시장 분석이 기막히다.
 
그가 CNBC에 출연, 한국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우선 한국 증시전망이 그다지 밝지 못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가 앞으로 어려워질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우선은 주택가격 하락 및 부동산 거품이 한국시장을 괴롭힐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쾌청한데 한국 부동산 시장은 이와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한국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2분기부터 중국이 과감한 규제정책을 실행키로 한 것도 한국 증시엔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중국이 가혹한 구조조정과 규제정책을 펼칠 경우 중국의존도가 큰 한국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은 없다는 분석이다.
 
보스리 슐로스 버그는 마지막으로 삼성과 애플의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한국증시로선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플과의 싸움에서 삼성이 유리할 게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진단은 단 한사람의 의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100%신뢰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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